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어린이날에 열린 포항과의 동해안더비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울산은 5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2라운드에서 포항에 2-1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공식경기 10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5승3무4패(승점 18점)의 성적으로 6위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포항은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과 함께 4승3무5패(승점 15점)의 성적으로 8위에 머물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포항은 전반 18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권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이어받은 이근호는 골키퍼 조수혁을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울산은 후반 4분 김인성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김인성은 이명재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이후 울산은 후반 8분 토요다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토요다는 황일수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고 울산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경기 종료까지 선수들에게 힘을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는 계속 전진할 것이다. 이제 시작이다. 역전승을 했다는 것은 우리가 강해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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