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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연기자 김민재(21)가 영화 '레슬러'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 유해진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김민재는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9일, 스크린 주연 데뷔작 '레슬러'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 귀보(유해진) 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민재는 극 중 레슬링 유망주이자 귀보의 아들 성웅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지만 레슬링 영화는 드물지 않은가. 그래서 더 재밌게, 흥미롭게 느껴졌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무엇보다 충무로 대표 배우 유해진과의 호흡은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김민재는 "정말로 존경하는 유해진 선밴님과 너무나 함께하고 싶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유해진과 촬영을 마친 소감은 어떨까. 김민재는 연신 "'레슬링' 현장은 행복했다"라며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유해진 선배님이 잘 챙겨주고 같이 고민해줬다. 항상 행복하게 만들어주셨다. 그래서 현장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역시 유해진 선배님이었다"라며 "'레슬링'으로 영화 현장을 처음 경험해봤는데 '영화란 이런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는 "같이 출연한 이성경 누나와도 늘 '우린 정말 행복한 현장에 있다'는 얘기를 나눴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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