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상현이 3차 연장 끝에 매경오픈을 제패했다.
박상현은 6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 7056야드)에서 열린 2018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를 적어낸 박상현은 장이근, 황중곤, 가간짓 불라(인도)와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1차 연장서 보기에 그친 불라, 2차 연장서 황중곤이 연이어 탈락했고, 마지막 3차 연장서 파를 적어낸 박상현이 보기의 장이근을 제치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박상현은 2년 만에 정상 자리를 탈환했다. 박남신, 최상호, 김경태에 이어 매경오픈 역대 네 번째 다승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직 이 대회서 3승을 거둔 선수는 없다.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이들에 이어 김동민, 아지테쉬 산두(인도), 이상희가 최종합계 이븐파 공동 5위에 올랐고, 존 캐틀린(미국)이 1오버파 단독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맹동섭, 장승보, 이동하는 2오버파 공동 9위다.
[박상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