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 최강희 감독이 부리람(태국)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7일(한국시각) 태국 부리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8일 부리람을 상대로 치르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챔피언스리그는 원정 경기는 모두 어렵다. 특히 부리람 원정은 더 어렵지만, 우리는 16강이 목표가 아니고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 선수들이 이런 어려움을 극복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분명히 팀이 체력적으로 어렵고 상대가 까다오워 준비를 잘 해야 한다. 내일은 우리가 준비한 것을 얼마나 잘 해내느냐에 달렸다. 예선과 다르게 원정과 홈에서 모두 90분 씩 있기 때문에 두 경기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리람의 장단점에 대해선 "부리람의 조별리그 경기를 거의다 봤다"며 "지금 16강을 올라온 팀들은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태국에서 정상권의 팀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를 한 것으로 기억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외국 선수와 자국 선수들의 개인 능력도 뛰어나다. 원정경기의 대처, 수비 밸런스도 좋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로운 팀으로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금은 우리가 정상을 가기 위한 과정"이라는 최강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능력도 있지만 경험 많은 선수들이다. 특히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가 많다. 우리가 가진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다만 환경적인 요소와 체력적인 부분을 어느 정도 회복해 주느냐에 따라 달렸다. 우리가 시즌 시작부터 많은 어려운 경기를 해왔고 극복해 왔다. 선수들을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