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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다이아(유니스 기희현 제니 정채연 은진 예빈 은채 주은 솜이)에서 멤버 은진이 탈퇴를 발표한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이 은진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이아는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다이아입니다'란 제목으로 손 편지를 7일 올리고 "은진이 소식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시고 기다리고 계시는 팬 여러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서 죄송하다"며 은진의 탈퇴 소식을 알리게 된 점을 팬들에게 사과했다.
다이아 멤버들은 "오랜 시간 은진이와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힘들어 하고 아파하는 은진이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저희도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다"고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함께 시작했고 끝까지 함께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음에 슬프고 무엇보다 에이드(다이아 팬클럽)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었지만 저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은진이를 위해 은진이의 결정을 존중하며 응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은진도 공식 팬카페에 친필 편지를 올리고 팀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그간 건강 문제가 있었다는 은진은 "무대에 섰을 때 느끼는 위압감과 공포감은 떨치기 어려웠다"는 고백과 동시에 팬들에게 사과하며 "저는 다이아를 가장 사랑하는 팬으로 우리 멤버들을 응원할 것이며 평범한 20대 은진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 이하 다이아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다이아입니다.
은진이 소식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시고 기다리고 계시는 팬 여러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서 죄송합니다.
오랜 시간 은진이와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힘들어 하고 아파하는 은진이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저희도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함께 시작했고 끝까지 함께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음에 슬프고 무엇보다 에이드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이제는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었지만 저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은진이를 위해 은진이의 결정을 존중하며 응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에이드 분들도 은진이를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에이드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저희 다이아는 은진이를 응원하며 언제나 마음으로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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