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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 측이 배우 허준호, 장기용, 진기주의 모습을 담은 단체 포스터를 8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허준호)와 그의 아들 도진(장기용), 그리고 피해자의 딸 재이(진기주)의 엇갈린 운명과 마음을 함축적이고 중의적으로 담고 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아들 도진의 멱살을 잡고 옴짝달싹 못하게 하고 있는 희재와 그런 그의 강압적 손길에도 재이 만을 바라보며 흐트러짐 없는 도진이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서도 밝혀졌듯이 '지켜줄게 너를, 반드시'라는 카피는 도진에게는 재이를 지키겠다는 다짐임과 동시에 희재에게는 아들 도진을 향한 비틀린 부정의 표현이다.
희재와 도진의 각기 다른 마음을 이중적으로 담아낸 이번 포스터는 세 사람의 관계를 한눈에 확인시킨다.
한편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으로 16일 밤 첫 10시 첫 방송.
[사진 = 이매진아시아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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