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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여름 블록버스터 최초로 20억 달러(약 2조 1,540억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12일만에 11억 6,4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둬 20억 달러에 가장 근접한 영화가 됐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지금까지 20억 달러를 넘어선 영화는 ‘아바타’(27억 달러), ‘타이타닉’(21억 달러),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0억 달러) 세 편이다.
이 세편은 모두 겨울 시즌에 개봉해 방학과 휴가가 겹치면서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지금까지 여름 시즌에 나온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는 ‘쥬라기 월드’로, 총 1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박스오피스 전문가들은 이 영화가 해외에서 12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중국에서만 2억 4,000만 달러를 쓸어담았다.
북미에서는 ‘쥬라기 월드’(6억 5,230만 달러) 보다 12% 앞서는 흥행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박스오피스 분석가 제프 복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북미에서 7억 2,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디즈니의 영향력은 현대 블록버스터 시장에서 경쟁 상대가 없다”면서 “월트 디즈니가 살아 있다면, 미키 마우스가 아니라 스틴 리와 손을 잡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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