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민지영이 자신의 유산 고백 후 이어진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민지영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픔을 함께 나눠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위로받고 감동받으며 요즘 더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모든 것이 멈춰 버린 듯 너무나 힘들었던 아픔과 상처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얘기한다는 것은 저에게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고 고백한 민지영은 이어 "큰 용기가 필요했다. 도망치고 싶었고 숨어버리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사랑하는 내 남편 형균 씨와 가족들을 위해 그리고 수많은 맘 카페 사이트들에 올라와있던 저와 같은 아픔을 경험한 예비 엄마들의 가슴 아픈 글들과 희망의 소식들을 읽으며 큰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지영은 "결혼한지 4개월차에 들어가는 신혼부부인데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다시 건강하게 찾아와줄 아기를 위해 좋은 엄마, 아빠가 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흔 살의 늦은 나이로 임신한 민지영은 MBC 파일럿 예능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유산의 아픔을 직접 고백했다.
[사진 = 민지영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