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이창동 감독의 ‘버닝’의 주인공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의 씨네21 화보가 공개됐다.
블랙&화이트 의상을 소화한 세 배우들의 매력적인 모습은 오는 5월 16일 진행 될 칸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특히 2년 만에 스크린 컴백한 유아인은 유감 없이 패셔니스타의 매력을 뽐냈다. ‘버닝’ 홍보를 위해 내한한 스티븐 연 역시 내재된 아우라를 마음껏 드러냈다. 신예 전종서는 흑발에 레드립으로 포인트 메이크업을 완성해 본 적 없는 새로운 비주얼을 뽐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이 감독은 지난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청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시'이후 8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 그중에서도 젊은 사람들 얘기를 하고 싶었다”며 “요즘 젊은이들은 부모 세대보다 못살고, 힘들어지는 최초의 세대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느끼는 무력감이나 분노가 있을 거 같다. 그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수수께끼 같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5월 17일 개봉.
[사진 제공 = 씨네21]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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