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정음' 남궁민 "황정음과 호흡 잘 맞아, 좋은 드라마 예감"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훈남정음'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공개된 포스터는 남궁민, 황정음의 러블리한 매력과 익살스러운 표정이 눈길을 끈다. 마치 서로를 소개하는 듯 "이분이 훈남", "이분이 정음"이라는 카피와 함께 상대방의 얼굴을 가리키고 있는 두 배우의 모습이 극중 흥미진진한 관계를 기대케 한다.

촬영은 유쾌 발랄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지난 2011년,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약 7년 만의 만남이지만 어색함은 느낄 수 없었고 장시간 이뤄진 촬영에도 현장에는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남궁민과 황정음은 서로를 배려하며 촬영에 임했다. 포스터 촬영이 끝날 때까지 지친 기색 없이 밝은 에너지로 분위기를 리드했다.

이날 남궁민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정말 좋다. 황정음과 호흡도 잘 맞는다"며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정음 역시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 덕분에 촬영하는 내내 기분도 좋다. 앞으로 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훈남정음'은 드라마 '탐나는도다',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한 이재윤 작가의 신작으로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 연출한 김유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23일 첫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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