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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준기가 11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 김진민 감독과의 재회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진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가 참석했다.
과거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김진민 감독과 호흡했던 이준기는 "감독님께 처음 전화를 받고 제안을 받았다. 오랜만에 감독님이 저를 찾아주시니까 감사했다. 그냥 보통의 작품이면 감독님이 손을 안 대실 텐데, 하는 기대도 있었다. 이 캐릭터를 내가 연기한다면 상당히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감독님이 처음에는 '이건 준기가 하면 안 돼'라고 생각하셨다더라. 전작에서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시너지 이상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하셨다. 하지만 더 노력한다면 그 때 이후의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주셨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감독님이 그러시더라. ''개늑시'가 터닝포인트가 됐다면 그 이후에도 10년 더 먹고 살게 해줘야하지 않겠냐'고 하셨다. 그 말이 되게 재미 있었다"라는 에피소드도 밝혔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으로 오는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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