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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타격과 수비에는 문제 없다."
넥센 박병호가 8일 고양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서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회초 시작 직전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교체됐다. 아킬레스건에 미세한 통증을 호소했다. 장정석 감독은 8일 고척 한화전을 앞두고 "보호 차원에서의 교체"라고 설명했다. 넥센 관계자는 "1~2회 수비를 정상적으로 소화한 뒤 3회초 시작 직전 교체됐다"라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4월 13일 고척 두산전서 타격 후 종아리 근육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재활했고, 5일 SK와의 퓨처스리그서 두 타석을 소화하며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6일 SK전이 비로 취소됐고, 이날 1루수 수비까지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2회에 교체되면서 박병호의 1군 복귀 시기는 약간 더 늦어질 예정이다. 장 감독은 "수비와 타격에 문제는 없다. 러닝을 하다 아킬레스건에 통증을 느낀 것이다. 원래 오늘 병원 검진을 받는 날이었는데 원래 다쳤던 부위(종아리)는 회복했다. 오늘 통증은 미세한 근육통이다. 내일, 모레 2군 경기를 소화하면서 복귀 시점을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 감독은 박병호의 복귀 시점 결정을 본인에게 맡긴 상황이다. 그는 "본인이 자신의 몸을 가장 잘 안다. 타격과 수비 훈련을 소화한지 오래됐다. 빠르면 주말(두산과의 원정 3연전)에 돌아올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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