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SK '에이스' 김광현(30)의 복귀 일정이 정해졌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주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SK는 지난 6일 인천 롯데전이 우천 연기되면서 앙헬 산체스의 선발 등판이 무산됐다. 8일 NC를 상대로는 메릴 켈리가 선발투수로 나서 일정 조정이 필요해진 상황. 마침 김광현의 복귀도 걸려있어 주간 선발 로테이션에 궁금증이 몰렸다.
힐만 감독은 "산체스는 몸 상태도 좋고 던지는데 문제는 전혀 없다. 좀 더 휴식을 주기 위해 토요일(12일)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힐만 감독은 "김광현은 현재로서는 일요일(13일)에 등판할 예정이다.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도 31개의 공을 던지며 좋은 피칭을 했다. 일요일 전까지 별다른 일이 없으면 김광현이 선발로 준비한다"라고 김광현의 복귀 일정도 전했다.
김광현은 8일 퓨처스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1⅔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점검을 마친 상태다.
힐만 감독이 공개한 주간 선발 로테이션은 켈리-김태훈-박종훈-문승원-산체스-김광현 순이다. 김광현의 복귀로 김태훈의 보직이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힐만 감독은 "불펜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광현.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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