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샘슨도 넥센 타선의 상승세를 누르지 못했다.
한화 키버스 샘슨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⅔이닝 10피안타 7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투구수는 105개.
샘슨은 3월 24일 넥센과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 4이닝 8피안타 8탈삼진 4볼넷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이후 약 1개월 반만에 또 다시 고척에서 넥센을 만났다. 그 사이 KBO리그에 적응한 샘슨은 이날 전까지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샘슨은 1회 이정후, 임병욱, 이택근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2회에 고비가 찾아왔다. 산두타자 김하성에게 좌전안타, 김규민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장영석에겐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송성문에겐 1타점 동점 좌전적시타, 김혜성에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김재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이정후 타석에서 송성문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정후를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시켰고 임병욱 타석 초구 원바운드 볼에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임병욱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 이택근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하면서 대량 실점 위기서 벗어났다.
3회 안정감을 찾았다. 2회에 안타를 허용한 김하성, 김규민, 장영석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4회에도 송성문, 김혜성, 김재현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1사 후 임병욱에게 우전안타를 내줬고 이택근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다. 이택근에게 1타점 동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김규민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했으나 장영석에게 1B2S서 4구 147km 패스트볼을 던지다 우월 스리런포를 내줬다.
송성문에게도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결국 샘슨은 5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박주홍이 2사 만루 위기서 후속타를 막아내면서 샘슨의 자책점은 7점으로 확정됐다. 지난주 팀 타율 0.368의 넥센 타선 화력을 막는데 한계가 있었다. 패스트볼 최고 152km가 나왔고,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섞었다.
[샘슨.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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