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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국악인 박애리가 자신의 출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목요특강’ 코너에 박애리-팝핀현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박애리는 “저는 엄마가 안 낳으려다 낳았다고 하더라. 모르고 살았다”며 “아주 중요한 작품에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는데 어머님이 오셨다. 같이 작품하시는 선생님께서 ‘얼마나 좋으세요’라고 하니 ‘그러게 말이요. 안 낳으려다 낳은 자식 때문에 요즘 웃고 산다’고 했다. 그 때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애리는 어머니가 그런 결심을 할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전했다. 7남매가 있는 집에 맏며느리로 시집을 간 박애리의 어머니. 심지어 2살짜리 시동생, 4살짜리 시누이가 있어 박애리의 어머니가 시동생과 시누이를 키웠다.
박애리는 “딸 셋에 아들 하나. 위로 삼촌, 고모까지 있는데 여기서 더 낳으면 큰일이지 그랬는데 제가 생겼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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