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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와 웃음,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 가정의 달 본격적인 흥행 열풍의 시작을 알리고 있는 ‘레슬러’의 황우슬혜가 엉뚱한 매력으로 극의 웃음을 끌어올려 화제를 더한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황우슬혜는 엉뚱하고 코믹한 매력으로 극의 웃음을 십분 배가시키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레슬러’에서 귀보(유해진)의 엄마(나문희)가 주선한 소개팅 상대 '도나' 역을 맡은 황우슬혜는 번듯한 직업부터 청순한 외모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짐 없이 완벽한 겉모습과는 달리 말과 행동 모두 종잡을 수 없는 사차원 매력을 발산한다.
귀보와의 첫 소개팅 자리에서 저돌적으로 폭풍 대시하는 것은 물론, 귀보의 차가운 태도에 오히려 더 흥미를 느끼며 "지금 튕기는 거죠? 더 튕겨도 돼요"라고 말하는 도나의 모습은 황우슬혜 특유의 코믹한 연기가 더해져 빵 터지는 웃음을 유발한다.
또 뜬금없이 의사 가운을 입고 귀보의 병문안을 온 종잡을 수 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귀보의 병실에서 마주친 성웅의 소꿉친구 '가영'(이성경)에게 건네는 "나 잘난 거 많아. 내용을 정리해서 이메일로 보내줄까?"라는 대사는 도나의 사차원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도나가 귀보의 볼에 뽀뽀를 하며 폭풍 애정공세를 쏟아 붓는 모습은 황우슬혜의 애드리브로 완성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관객들은 "한마디로 황우슬혜의 재발견. 그녀의 코믹 연기가 영화의 재미에 톡톡히 한 몫을 한다"(네이버_hyun****), "황우슬혜가 완벽 소화한 엉뚱 사차원 연기에 푹 빠졌다"(네이버_doon****), "황우슬혜가 하드캐리하네. 진짜 웃김"(CGV_ar****), "유해진의 자유자재 연기와 황우슬혜의 코믹연기가 어우러져 보는 내내 웃으면서 봤다. 최고!"(CGV_le****) 등의 반응을 보였다.
‘써니’ ‘과속스캔들’ 제작진 작품으로, 믿고 보는 흥행 대세 유해진과 김민재, 이성경,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 등 세대별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에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유쾌한 재미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레슬러’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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