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6)이 소속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국제 스카우트 담당자가 마산구장을 방문했다. 그들이 지켜보는 주요 타겟은 NC '간판타자' 나성범(29)이다.
NC와 SK의 경기가 열리는 10일 마산구장. 이곳에 토론토 국제 스카우트 담당자가 방문, 양팀의 연습 장면을 꼼꼼히 살폈다.
토론토가 지켜보고 있는 선수 중 1명은 나성범이다. 토론토의 입장에선 이날 NC의 상대인 SK에 홈런 1위 최정(32)이 뛰고 있어 두 선수를 나란히 체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나성범은 최근 불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타율 .374 9홈런 25타점. 장타율이 .613에 달한다. 이날 마산구장에 방문한 토론토 국제 스카우트 담당자와 친분이 있는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여러 선수들을 보고 있다고 한다. 그 중 나성범을 유심히 보고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시장에서 오승환을 영입했으며 오승환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번째 한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나성범은 아직 해외진출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정상적으로 풀시즌을 소화한다면 2019시즌을 마치고 해외진출 자격을 얻을 수 있다. 2012시즌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던 것은 FA 자격을 채우는데 인정되지 않는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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