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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FM영화음악 정은채입니다' 유해진이 자연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FM영화음악 정은채입니다'에는 영화 '레슬러' 유해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정은채는 유해진을 소개하며 "어떤 인연이 있냐면, 2013년에 국토대장정 예능 프로그램 '행진'이라고 있었다. 그 때 함께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유해진은 "한겨울이었다. 그런데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강원도 쪽 길을 걸었다. 춥기도 추웠는데 좋았다"라고 추억했다.
유해진은 배우를 하게 된 계기에 "중학교 때 공연을 보러갔다. '우리들의 광대'였다. 큰 극장이었는데 주변 사람들 아무도 안보이고 그 분만 보였다. 모노드라마였다. 그 때, '내가 하고 싶어하는게 이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분들보다는 비교적 일찍 하고 싶은 걸 찾은 거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 매력을 보이며 '흥행 보증수표' 수식어가 붙는 것에 대해 "운이 좋아서 그랬다. 정말 그렇다. 몇 번을 생각해봐도, 항상 느껴지는 것이 있다. 기본적인 노력을 하고, 운이 얼마나 쫓아와 주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평소 등산을 좋아하는 유해진은 최근에는 자전거를 즐겨 탄다고 밝혔다. 유해진은 "그런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 요즘은 파주에서 촬영을 하고 있는데 집에서 한강을 타고 자전거로 간다. 그러면 그 시간이 나 혼자만의 시간이다. 찍을 것에 대한 생각, 코로 들어가는 민들레가 느껴져서 참 좋다"라며 "요즘에는 논두렁에 물을 대기 시작했다. 그 모습도 정말 좋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가장 좋아하는 영화 장르로 애니메이션을 꼽았다. 유해진은 "'인사이드 아웃'이 정말 좋아서 DVD까지 샀다"라고 전했다.
[사진 = MBC 제공-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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