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SK 잠수함투수 박종훈이 탈삼진 퍼레이드를 앞세워 NC 타선을 2점으로 봉쇄했다.
박종훈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의 시즌 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종훈이 한 경기에서 삼진 9개를 잡은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지난 3월 28일 인천 KT전에서 삼진 8개를 잡은 것이 종전 최다 기록이었다.
1회말 재비어 스크럭스에 중월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한 박종훈은 2회말 선두타자 박석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2사 1루에서 정범모를 스탠딩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고 3회말 김성욱과 노진혁을, 4회말 박석민과 이원재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5회말에도 선두타자 손시헌을 삼진 처리한 박종훈은 6회말에도 노진혁과 박석민을 상대로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수확하며 탈삼진 본능을 일깨웠다.
6회말엔 나성범에 좌중간 안타, 스크럭스에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모창민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을 헌납했으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박종훈은 SK가 5-2로 리드한 7회말 교체돼 시즌 5승째를 거두는 기대감을 높였다.
[박종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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