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말 그대로 공수 맹활약이었다.
김상수(삼성 라이온즈)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상수는 이날 전까지 실책 6개를 기록했다. 이 부문 공동 5위에 해당하는 수치. 비록 전날 경기에서는 실책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4월 14일 대전 한화전 이후 전날 경기 전까지는 한동안 무실책 경기를 이어갔다.
이날은 수비에서 여러차례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상수는 2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의 3-유간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아낸 뒤 정확한 송구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타석에서도 벤치 기대에 부응했다. 팀이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5회초 2사 1, 2루에 등장, KT 선발 주권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하이라이트는 5회말 수비였다. 1사 이후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장성우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상황. 다음 타자 박기혁이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완벽한 안타는 아니었지만 수비수가 쉽사리 처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
김상수가 공을 잡은 뒤 곧바로 공을 빼 2루수 강한울에게 토스했다. 강한울은 맨손으로 공을 잡은 뒤 1루로 송구,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완성했다. 보니야의 어깨를 가볍게 하는 호수비의 연속이었다.
이날 삼성은 김상수를 비롯해 구자욱, 보니야의 활약에도 연장 11회 접전 끝에 4-5로 패했다. 이로 인해 공수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한 김상수 역시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삼성 김상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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