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KT가 천신만고 끝에 연패를 끊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터진 황재균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17승 21패.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팀 연패 상황이라는 부담을 딛고 선발 주권이 투혼의 역투를 보여줬다"라고 주권의 호투를 칭찬했다. 주권은 6⅔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연패 탈출 발판을 놨다.
이어 "투수교체 타이밍이 매끄럽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승리하겠다는 의지로 극복했다"라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김진욱 감독은 "이진영의 8회 3루타, 심우준의 9회 동점타가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라고 전한 뒤 "끝내기 안타를 친 황재균이 해결사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줘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진영은 3루타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으며 심우준은 9회 2사에서 극적인 동점 2루타를 날렸다. 황재균은 11회 2사 후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팀의 연패 탈출을 완성했다.
KT는 11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KT에서는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투수로 예고했으며 이에 맞서 롯데에서는 노경은이 나선다.
[KT 김진욱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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