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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나의 아저씨' 이선균과 아이유가 서로 어긋났다.
10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14회에는 이지안(아이유/이지은)을 찾는 박동훈(이선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안은 자신의 정체가 발각될 것을 염려했고 홀로 큰 가방을 메고 고시원으로 향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곳이었고, 동훈 또한 지안이 어디있는지 모르는 상황. 동훈은 할머니가 있는 요양원까지 전화를 걸며 지안의 행방을 추적했지만 찾지 못했다.
이날 충격적인 사건은 동훈이 지안으로부터 도청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것. 박상무(정해균)는 수상함을 알아차리고 도청전문가에게 휴대전화를 의뢰, 동훈의 전화에 도청장치가 붙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상무는 "이지안이 도준영(김영민) 끄나풀이었던 거야. 알고 있다는 거 티내지마. 쫓기는 와중에 마지막까지 듣고 있을 거야"라고 말했다.
앞서 동훈은 형, 동생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그 말을 나한테 해줄 사람이 없어"라고 말했고, 이후 지안은 그에게 '아무것도 아니에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또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슬퍼한 이후, 지안은 동훈에게 "괜찮은 사람이에요 엄청. 좋은 사람이에요"라며 자존감을 높여줬다. 동훈은 과거 일들을 떠올리며 고통스러워했다.
방송 말미, 동훈은 자신의 휴대전화에 대고 "이지안. 전화줘"라고 말했다. 도청을 듣고 있던 지안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크게 놀랐다.
한편 동훈은 우여곡절 끝에 상무가 됐지만 지안과의 얽히고 꼬여버린 관계로 또 다시 복잡해졌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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