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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피겨아이스댄스 선수 민유라가 훈련비를 마련하기 위해 독특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10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쟁반노래방 리턴즈'에는 빙상 여제 이상화, 심석희, 최민정, 민유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민유라는 "피겨아이스댄스는 훈련경비만 1년에 1억 정도가 들어간다. 파트너인 겜린과 별개로 1억 정도가 필요하다"며 "그래서 훈련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다. 강아지를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데, 쥐나 닭을 돌본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민유라는 "그런데 평창 올림픽 이후로 후원이 많이 들어왔다. 한 번은 공항에서 출국을 기다리고 있는데 'Jaein Moon'이라는 이름으로 후원금이 들어왔더라. 동명이인이라고 생각했는데, 미국에 도착하고 보니 그게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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