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원로가수 금사향이 별세했다.
금사향은 10일 오전 경기도의 한 요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
금사향은 평양 출신으로 1946년 '첫사랑'이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이후 '님 계신 전선', '소녀의 꿈' 등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홍콩 아가씨'는 금사향의 대표곡으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금사향은 한국전쟁 당시 위문공연을 다닌 공훈을 인정받아 국가유공자로 선정됐으며, 2012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진행된다.
[사진 =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