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윤보미 시구 여신 등극
윤보미 시구, 정확성과 파워 동시에 갖췄다
[마이데일리 = 이준경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시구 여신이 됐다.
윤보미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윤보미 시구가 차별화 된 것은 비거리와 속도, 투구 자세에 있다.
특히 윤보미는 잔디밭이 아닌 투수판에서 시구를 해 눈길을 끌었다. 투수판에서 홈플레이트까지 거지는 18.44미터. 여성으로서는 다소 먼 거리인 탓에 다수의 여자 스타들은 투수판 앞쪽 잔디밭에서 공을 던진다.
하지만 이날 윤보미는 포수를 진지하게 응시하다가 숨을 고른 후 홈플레이트까지 정확하게 공을 던졌다.
이를 본 SBS 스포츠 정우영 캐스터는 “워낙 시구에 정통하다”며 “정말 직구를 던진다”고 평했다. 또 최원호 해설위원은 "그립도 신경 써서 잡는다"고 칭찬했다.
최원호 해설위원은 또 "정말 대단하다"며 “스트라이드가 저렇게 오픈되어 있는데도 멀리 던지는 거 봐서는 기본적으로 파워가 좋은 거 같다. 힘 있는 투구 동작이었다"고 감탄했다.
MBC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은 "투구판을 밟고 던지는 여자 연예인은 처음 봤다. 직접 본 여자 연예인 시구 중 으뜸"이라고 극찬했다.
여자 스타의 시구 화제는 지난 4월 설인아가 시구 여신으로 등극한 지 한 달 만이다. 당시 설인아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와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두산 유니폼 상의와 청바지를 입고 마운드에 선 설인아는 안정된 자세로 마운드업을 한 뒤 포수미트를 향해 정확하게 공을 던져 화제를 모았다.
이준경 기자 junle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