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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손정은 MBC '뉴스데스크' 앵커가 "다시 좋은 친구가 되는 길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손정은 앵커는 11일 인스타그램에 "다시 좋은 친구 MBC가 되기 위해 우리 구성원들은 지난 5개월 동안 쉼없이 달려왔다"며 "오로지 좋은 방송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많은 고민을 해왔다. 정말 모두들 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적었다.
"MBC의 새로운 슬로건도 만들었고, 예능과 드라마, 교양 프로그램도 이제 곧 새롭게 시작한다"는 손정은 앵커는 그러면서도 "하지만 다시 좋은 친구가 되는 길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시청자들이 MBC에 대한 애정만큼 보내주시는 질책에 마음 아프다"는 그는 "12년 전 입사했을 때, 찬란했던 MBC의 모습을 나는 잊지 못한다"고 했다. 다만 "그 과정이 험난하더라도, 언젠가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믿고 있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MBC는 최근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 개그우먼 이영자의 어묵 관련 장면에 세월호 참사 보도 화면을 사용하는 등의 사건으로 물의 빚고 시청자들의 강한 질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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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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