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완승을 따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8-3으로 이겼다. 16승24패로 여전히 최하위다. KIA는 18승20패가 됐다.
삼성은 2회말 1사 후 이원석의 볼넷, 박한이의 중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박한이는 KBO 통산 6번째 2000경기-2000안타 달성. 후속 김성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이원석이 홈을 밟았다. 계속해서 강한울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지영이 11구 접전 끝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삼성은 달아났다. 3회말 선두타자 김헌곤의 중전안타에 이어 2사 후 이원석이 KIA 선발투수 임기영에게 볼카운트 2B서 3구를 통타, 비거리 115m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김헌곤이 2B2S서 임기영의 6구를 공략,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1사 후 다린 러프와 이원석, 박한이의 연속안타로 또 1점을 달아났다.
KIA는 7회초 1사 후 정성훈의 좌중간 2루타, 2사 후 이범호의 중전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삼성은 7회말 구자욱의 우전안타에 이어 러프가 황인준에게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KIA는 9회초 최형우의 좌선상 2루타와 나지완의 투런포로 추격했으나 승부에 지장을 주지 않았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은 6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 심창민과 권오준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2000경기-2000안타 클럽에 가입한 박한이가 3안타 1타점 1득점, 이원석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6이닝 10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선빈과 정성훈이 2안타로 분전했다.
[박한이(위), 이원석(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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