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김나라 기자] 배우 유아인이 이창동 감독 신작 '버닝'에서 종수 역할로 완벽 변신했다.
11일(현지시각) 칸영화제 데일리 소식지 스크린에는 '버닝'의 새로운 해외용 포스터가 공개됐다. '버닝'은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다.
사진 속 유아인은 택배 기사 종수 캐릭터에 빙의한 모습. 그는 표정 하나만으로 흔들리는 청춘의 얼굴을 드러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섬세한 감정 열연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이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온 세 젊은이의 만남과 미스터리한 관계를 쫄깃하게 담았다. 종수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7일 국내 개봉.
[사진 = 김나라 기자 nara927@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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