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주먹이 운다 최강자’ 김승연(29, FREE)이 특별 해설위원으로 XIAOMI ROAD FC 047을 중계한다.
김승연은 <주먹이 운다 시즌4>에서 우승 후 ROAD 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파이터다. 데뷔전에서 ‘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에르덴을 제압했고, ‘체조 파이터’ 정두제도 단시간에 꺾으며 주가를 올린 파이터. MMA 전적은 3승 2패다.
12일 중국 북경 캐딜락 아레나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7에서 생애 첫 해설을 경험하게 된 김승연은 “제가 분수에 맞지 않게 좋게 봐주시는 분들 덕분에 해설을 해보게 된 것 같다.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케이지 위에서 김승연은 항상 화끈하게 싸운다. 인파이팅을 즐기며 승패와 관련 없이 타격으로 상대와 맞선다. 김승연이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김승연은 “싸울 땐 리치가 긴데도 아웃파이팅을 하지 못하지만, 해설은 욕심 없이 칠 때 치고, 빠질 때 빠지는 아웃파이팅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그렇다면 김승연이 XIAOMI ROAD FC 047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매치는 무엇일까. 김승연은 “역시 김재훈과 아오르꺼러의 2차전이다. 김재훈의 경기는 세계의 어느 단체의 선수들보다 더 재밌고, 어떤 장면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승연이 해설하는 XIAOMI ROAD FC 047은 12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30분부터 SPOTV NOW, SPOTV PLUS를 통해 생중계된다. 2부는 오후 8시 15분부터 시작된다.
한편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김승연.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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