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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이 가왕 조용필 공연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조용필은 12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조용필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 서울 공연을 개최하고 전국 투어의 막을 올렸다. 이날 현장에는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에도 관객 4만5천 명이 운집하며 가왕의 저력을 입증했다.
본 공연 오프닝 무대에는 세븐틴이 올랐다.
세븐틴의 이번 오프닝 무대는 지난 4월 KBS 2TV '불후의 명곡-조용필 특집' 촬영 당시, 세븐틴이 우승을 차지한 후 조용필이 현장에서 직접 제안해 성사됐다.
세븐틴은 빗속에서도 열렬히 환호한 관객들을 향해 "열기가 대단하다"며 50주년 공연에 서게 돼 "영광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용필의 "50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저희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긴 시간 동안 팬 분들을 기쁘게 해주셨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세븐틴은 거듭 이번 공연에 올라 "큰 행운"이라고 감격하며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편곡해 선보였다.
조용필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6월 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등에서 '땡스 투 유'투어를 이어나간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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