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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김나라 기자] 배우 주지훈이 영화 '공작'을 처음 감상한 평을 남겼다.
12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1회 칸영화제에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 '공작' 주역들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과 출연 배우 황정민, 주지훈, 이성민 등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마주했다.
이날 주지훈은 "나 역시 어제(11일) 공식 상영회에서 처음 영화를 봤다. 아무래도 늦은시각 상영회가 진행돼 피곤하긴 하더라"라고 얘기했다. 10일 밤 칸 도착 직후인 11일 새벽 4시에 리허설에 임한 뒤 포토콜 행사 등 빼곡한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
주지훈은 "고단하긴 했지만 영화는 개인적으로 큰 울림이 있었다. 엔딩 부분 10분 정도만 미리 한국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다시 봐도 뭐라고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을 느꼈다. 눈물이 슬퍼서 나오는 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또르르 하고 흐르더라. 좋았다"라고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공작'은 실제 남과 북 사이 벌어졌던 대북 스파이 '흑금성' 첩보전의 실체를 처음으로 다룬 영화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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