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디펜딩챔피언’ 김시우(CJ대한통운)의 타이틀 방어 가능성이 낮아졌다.
김시우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 소그래스 TPC(파72, 718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전날보다 30계단 하락한 공동 55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는 첫날 공동 7위에 오르며 2연패 가능성을 높였지만 전날 이븐파에 이어 이날 2타를 잃으며 하락했다.
김시우는 1번 홀에서 출발해 보기와 버디를 맞바꾼 뒤 4~7번 홀에서 뼈아픈 4연속 보기를 범했다. 후반 홀에선 보기 1개와 버디 3개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이기엔 역부족이었다.
선두는 이날 4타를 줄인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의 웹 심슨(미국)이다. 대니 리(뉴질랜드)가 12언더파로 뒤를 따랐고, 더스틴 존슨(미국)은 10언더파 단독 3위에 위치했다.
안병훈(CJ대한통운)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26위로 도약했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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