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6월 완전체를 꿈꾼다.
넥센은 시즌 초반 박병호, 서건창, 고종욱 등 주축 전력의 부재로 인해 좀처럼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13일 정오 현재 41경기 19승 22패로 7위에 머물러있는 상황. 5위와의 격차가 반 경기에 불과하지만 반대로 10위 삼성과도 2.5경기밖에 나지 않아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13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만난 장정석 감독은 6월을 대반격의 시기로 내다봤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주축 선수들이 모두 6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
먼저 3월 31일 우측 정강이 부상으로 이탈한 서건창은 6월 초 복귀가 예상된다. 장 감독은 “원래 5월말을 예측했는데 5월말에 기술 훈련 일정이 나온다. 지금으로선 6월초 복귀가 유력하다. 몸 상태는 많이 나아졌지만 기술훈련이 부족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4번타자 박병호는 종아리 근육 파열에서 회복해 퓨처스리그 경기를 치르던 도중 아킬레스건 근육에 통증이 찾아왔다. 장 감독은 “2군에서 통증을 완전히 없앤 뒤 다시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다음주 다시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상태가 완전해지면 1군에 올린다”라고 설명했다. 박병호의 복귀 시점은 5월말이 될 전망. 그 밖에 수비 도중 어깨 관절와순이 파열된 고종욱 역시 6월 복귀가 예상된다.
장 감독은 “야수들이 다들 힘든 상황이다. 그래도 김규민이 잘해주고, 장영석의 감도 올라와 고민이 많이 줄어들었다”라며 “6월이 되면 전력이 다시 좋아질 것이다”라고 희망을 제시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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