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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모처럼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타율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2삼진을 기록했고, 타율은 .239에서 .245로 상승했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작성한 것은 지난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 5일만이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0-1에서 휴스턴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의 2구를 노렸고,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추신수는 이후 연달아 출루를 얻어내는데 실패했다. 3회초 2사 상황서 2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1-2에서 카이클의 4구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0-3으로 뒤진 6회초 1사 상황서 들어선 3번째 타석 역시 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카이클과의 3번째 맞대결을 가진 추신수는 이번에도 볼카운트 1-2에서 4구를 헛스윙해 삼진에 그쳤다.
추신수는 4번째 타석을 맞아 안타를 추가했다. 텍사스가 1-6으로 뒤진 8회초 2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0-1에서 중간계투 헥터 론돈의 2구를 공략, 우중간을 꿰뚫는 안타를 터뜨렸다. 다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의 이날 마지막 타석이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2경기 연속 1-6으로 패, 2연패에 빠졌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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