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지수(라스베이거스)가 시범경기서 처음 선발 출장, WNBA 최종명단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박지수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칼리지 파크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윙스와의 2018 WNBA(미프로농구)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 20분 41초 동안 4득점 5리바운드 3블록 5반칙 1실책을 기록했다. 야투율은 40%(2/5)였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댈러스에 줄곧 끌려 다닌 끝에 55-68로 패했다.
1쿼터에 1차례 던진 중거리슛이 무위에 그친 박지수는 2쿼터 들어 수비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2쿼터 개시 15초 만에 첫 블록을 선보인 박지수는 약 1분 뒤 브리나 루이스의 중거리슛도 블록했고, 이어 리바운드까지 따냈다.
2쿼터 중반 이후 휴식을 취했던 박지수는 3쿼터에 다시 코트를 밟았다. 3쿼터 초반 이날 3번째 반칙을 범한 박지수는 3쿼터 종료 2분여전 시에라 버딕의 패스를 중거리슛으로 연결,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기세가 오른 박지수는 이후 맞이한 공격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데 이어 골밑득점까지 성공시켰다. 다만, 3쿼터 막판 던진 중거리슛은 림을 외면했다.
박지수는 4쿼터에도 리바운드와 블록을 따내는 등 높이를 앞세워 존재감을 보여줬지만, 득점을 추가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다소 반칙이 많았던 박지수는 결국 20분 41초 동안 4득점 5리바운드 3블록 5반칙 1실책을 기록한 채 경기를 마쳤다.
한편, WKBL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박지수의 팀 동료 이사벨 해리슨, 데리카 햄비는 출전하지 않았다.
[박지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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