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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에 연애 그리고 로맨스가 소재인 작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 사랑을 시작하고 싶다면? '로맨스 패키지'-'훈남정음'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커플에게는 예능 '로맨스 패키지'와 드라마 '훈남정음'이 제격이다. 지난 2일 첫방송된 '로맨스 패키지'는 남녀 각각 5명, 총 10명의 청춘남녀가 3박 4일 동안 호텔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찾는다는 설정으로 방송되고 있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답게 청춘남녀에게는 더욱 생생한 연애감정을 샘솟게 한다.
그런가 하면, 오는 23일부터 첫 방송되는 '훈남정음'도 있다. 드라마는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진다는 이야기다.
연애코칭 코믹로맨스를 표방하는 드라마답게 연애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심각함 대신 가벼우면서도 빠져드는 스토리 전개가 이뤄질 터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7년 전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환상적인 연기호흡을 맞춘 남궁민과 황정음이 출연한다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 사랑에 실패했지만 다시 시작하고 싶다면? '기름진 멜로'
사랑에 대해 한 번의 실패를 경험한 시청자들에게는 월화극 '기름진 멜로'를 추천한다. 지난 7일 첫방송 된 드라마에서는 결혼하려다 실패한 화룡정점의 쉐프 서풍(준호), 그리고 역시 결혼식날 아버지가 잡혀가는 데다 신랑이 나타나지 않아 끝내 웨딩마치를 실패한 단새우(정려원)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로 인해 축복대신 절망에 빠질 뻔한 이들이 배고픈 프라이팬의 사장 두칠성(장혁)을 만나게 되면서 스토리가 서서히 달궈지고 있다. 특히,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이라는 콘셉트답게 세 사람 모두 같은 공간인 중국집에서 모일 경우 좌충우돌하면서도 무궁무진한 에피소드를 예고하고 있다.
◆ 늦어도 불타는 연애를 하고 싶다면? '불타는 청춘'
이어 '불타는 청춘'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정규방송된 프로그램은 그동안 미혼의 중견스타들이 출연, 한 집에 머물면서 방송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인간적인 면모와 매력들을 발산하면서 많은 인기를 누려왔다.
특히. 원년멤버로 출연한 김국진과 강수지의 경우 '불타는 청춘'덕분에 공식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었고, 5월 23일 결혼까지 하게 되는 경사를 맞이할 수 있었다.
SBS의 한 관계자는 "2018년 봄을 맞아 사랑의 감정을 자극시키는 로맨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들이 한꺼번에 등장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며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이 각각 다른 콘셉트를 어떻게 그려가면서 연애감정을 살리고, 더불어 공감을 자아내게 될지 계속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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