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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지소연이 남편 송재희의 다이어트 성공 인증샷을 공개한 뒤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소연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려고 누웠더니 여러가지 감사한 일들이 떠오른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일년전 오늘. 커피숍 알바 하러 나가려고 대문을 열었는데 이 남자 아카시아 나무 앞에 앉아 장미 꽃다발 들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이날 바람에 흔들리는 아카시아 꽃 향기 때문에 아직도 지나가다 아카시아 꽃 향기가 나면 이날 이 설렘이 떠오른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이제 제일 좋아하는 향이 아카시아향이 되어버린 나. 사람을 알아 가는데는 사계절은 필요하다고들 이야기한다"며 "이때부터 이남자를 일년동안 알았네. 그때 그 설렘 보다 지금이 더 좋고, 지금 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당신과의 결혼 생활"이라고 말했다.
또 "나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카운트 하는 남자. 결혼한지 며칠인지. 사귄지 며칠인지도. 오빠를 만나고 더 예뻐졌다고 우겨주는 감사한 당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알고보니 내가 위너"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소연은 앞서 송재희가 9일만에 6kg 감량에 성공했다며 송재희 다이어트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지소연 인스타그램]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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