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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아티스트에 직접 피해, 안타깝다"
우영승 전 판타지오뮤직 대표가 갑작스럽게 대표직에서 사임됐다. 지난 11일 판타지오는 갑작스럽게 이사회를 소집했다. 안건은 우영승 판타지오뮤직 대표의 해임 및 새로운 대표 선임과 관련한 것.
이에 우영승 대표는 해임됐으며 현재 판타지오 뮤직의 대표인 웨이지에의 비서인 중국인 푸캉저우가 새 대표로 선임됐다. 그는 오는 6월 18일 임시 주주총회 전까지 판타지오뮤직을 맡는다.
우영승 대표는 14일 마이데일리에 "긴급하게 판타지오뮤직 이사회가 소집됐다. 안건이 없었는데 이상하다고 여겼다"며 "이후 해임안이 통과됐다. 오늘 아침에 사임 의사를 전하고 회사를 나왔다"고 해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나병준 대표 해임 이후 4개월만에 결국 나 역시도 회사를 나오게 됐다. 판타지오를 JC그룹 인사인 웨이지에가 맡아 경영하며 어느 정도 예상했던 부분"이라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우영승 대표가 안타까워 하는 부분은 자신을 믿고 따라와준 아티스트와 스태프들. 특히 아스트로는 6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던 만큼 아쉬움을 더 크다.
우영승 대표는 "아스트로는 늦어도 6월말을 목표로 컴백을 준비했다. 하지만 현재 내부에 제작부터 방송 섭외까지 맡아서 할 사람이 없다"며 "누구보다 아티스트가 가장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는 상황같다. 콘텐츠의 피해 역시 우려된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믿고 따라와준 스태프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일단 이들을 다독이고 나아가야 할 것 같다. 지금 사태를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저 뿐만이 아니다. 가요계 인사들과 이번 사태에 대해 의논하고 자문을 얻을 것"이라고 이후 계획을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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