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기름진 멜로' 정려원, 말기암 아니었다…이준호 각성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기름진 멜로' 이준호, 장혁, 정려원이 한데 모였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 5, 6회에서는 서풍(이준호)이 두칠성(장혁) 가게 배고픈 프라이팬에서 일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새우는 아버지가 8천억 배임 혐의로 구속되며 모든 것을 잃었다. 이에 한강 다리로 향했고, 서풍을 만났다. 서풍은 실의에 빠진 단새우에게 짜장면을 만들어 주겠다며 배고픈 프라이팬으로 데려갔다.

서풍은 "당신이 내 첫 손님이야. 당분간 외상. 외상 값 갚기 전엔 절대 한강다리 가면 안 됩니다"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단새우를 위로했다. 그러나 단새우는 아버지 생각에 짜장면을 먹지 못했다.

이후 두칠성의 사채 사무실 '빛과 그림자'로 향한 단새우는 두칠성에게 "말기암이다. 수술하고 하루라도 더 살면 좋지 않나. 수술비와 항암치료비 빌려달라"며 돈을 요구했다. 하지만 암 진단을 받은 것은 단새우가 아닌 그의 애마 임마였다.

서풍은 배고픈 프라이팬에서 본격적으로 일하게 됐다. 이 때 서풍의 전 연인이자 전 아내가 된 석달희(차주영)와 그녀를 빼앗은 용승룡(김사권)이 식당을 찾았고, 서풍은 괴로워 하며 음식을 만들었다.

이어 다시 각성한 서풍은 배고픈 프라이팬 직원들에게 "주방에선 내가 왕이다. 주방에선 너희들 보스도 내 아래다"고 선언하며 요리를 지적했다. 두칠성도 서풍 편을 들었다. 서풍은 직원들을 해고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두칠성도 "네가 나가"라며 화를 냈다.

하지만 서풍은 '직원 구함'이라는 문구를 가게 문 앞에 써붙였다. 이 때 단새우가 반가워 하며 "어? 여기 직원 구합니까"라고 물었다.

이어진 에필로그에는 채설자(박지영), 임걱정(태항호), 진정혜(이미숙)가 차례로 "직원 구하냐"며 찾아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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