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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기름진 멜로' 배우 정려원이 '멜로퀸' 활약에 시동을 걸었다.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감독 박선호)에서 단새우 역할을 맡아 활약 중인 정려원은 재벌 2세에서 하루아침에 온갖 불행을 떠안은 인물. 몰락한 단새우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5, 6회에서는 단새우가 서풍(이준호), 두칠성(장혁)과 본격적으로 연결 고리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단새우는 죽을 결심을 하고 간 다리 위에서 서풍과 만나 포춘쿠키를 나눠 먹게 된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또한 단새우는 빚을 내러 간 사채 사무실에서 두칠성에게 자신의 빛이 되어 달라고 부탁하는 등 심상치 않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포춘쿠키로 점을 봐 준 서풍과 돈을 빌려준 두칠성에 대해 "좋은 남자"라 이야기 하며 미소를 띠었다.
정려원은 위기의 상황 속 계속되는 인연에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는 단새우의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소화했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담담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디테일한 표정부터 행동, 말투 하나하나에 단새우 캐릭터의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사랑스러움을 담아냈다.
아버지의 구속, 파산, 신랑의 도망, 애마의 말기 암 판정 등 애처로운 단새우. 그럼에도 정려원은 단새우의 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그리며 매 순간 단새우의 면면을 오롯이 표현하고 있다.
한편, '기름진 멜로' 7, 8회는 15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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