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 부산이 들썩인다…롯데 팬사랑페스티벌 조기 매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구도' 부산의 야구 열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19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진행하는 ‘롯데카드와 함께하는 팬사랑페스티벌’이 인터넷 예매로 조기 매진됐다"고 15일 밝혔다.

팬사랑페스티벌은 지난해 9월 처음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부산사랑페스티벌의 확장판으로 프로야구 최초로 모든 입장 관중이 선수들과 같은 유니폼을 착용하고 응원을 펼치는 홈경기 이벤트다.

지난해 열린 첫 번째 행사(2017년 9월)와 두 번째 행사(2018년 3월))에 이어 3연속 사전 매진을 기록하는 등 롯데자이언츠의 대표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좌석과 패키지로 구성된 보급형유니폼은 M, XL사이즈 중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특정 사이즈 소진 시 남은 사이즈만 수령할 수 있다. 경기는 평소보다 한 시간 앞당겨 오후 2시부터 입장게이트를 개방한다. 프리티켓으로 입장 할 수 없으며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및 장애인 동반 1인 역시 상품요금이 포함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한편, 롯데는 ‘롯데카드와 함께하는 팬사랑페스티벌’을 맞아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를 준비하고 제주항공 항공권(다낭)과 사반사타바사 고급가방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시구자에는 부산 출신 영화배우 허성태씨가 나선다. 허성태씨는 밀정, 남한산성 등의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는 등 오랜시간 무명으로 활동하다 지난 해 범죄도시의 ‘독사’역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됐다.

경기 종료 후에는 레이저쇼를 곁들인 불꽃놀이와 사직올나잇 이벤트가 이어진다.

팬사랑페스티벌은 올 시즌 6/9(토), 8/8(수), 9/15(토) 홈경기에서 3회 더 개최할 예정이다. 6월 9일은 보급형 모자를 패키지로 구성한 ‘캡데이’이며, 8월 8일은 제 2홈구장에 있는 울산 팬들을 위해 울산문수야구장에서 이벤트를 개최한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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