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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5월 24일 국내 개봉을 앞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가 마침내 오늘(15일)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상영하는 가운데,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의 '스타워즈' 시리즈와 관련한 내용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케빈 파이기는 최근 공식 인터뷰를 통해 "올해 새롭게 공개한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 기념 로고 디자인이 본인이 어릴 적 보았던 스타워즈 시리즈 10주년 로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디자인은 ‘아이언맨’부터 최근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 총 19편으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마블 시리즈를 제작하는 데 스타워즈가 많은 영향을 주었고 그에 대한 경의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케빈 파이기는 어린 시절을 스타워즈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함께 보낸 덕분에 마블 영화 속 방대한 세계관과 수많은 캐릭터들을 효과적으로 등장시키는 게 가능했다고 말해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존경심을 밝혔다.
그는 "스타워즈 소스 북(Source book)을 보면서 방대한 캐릭터들에 얽힌 세밀한 이야기, 영화 속 비하인드에 감탄했다"며 "마블 영화를 만들 때 영화를 처음 보는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두 번 보는 사람들이 더 깊은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고, 그 이상을 관람하는 사람들까지도 매번 새로운 디테일을 찾는 기쁨을 주고 싶었다. '스타워즈 소스 북'이 그런 것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루소 형제 감독도 평소에 ‘스타워즈’에 대한 존경을 나타냈다. 실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를 “새로운 세대의 다스 베이더”라고 밝힌 바 있다.
마블 시리즈와 스타워즈 시리즈의 인연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4월 30일(현지 시간) 루카스필름의 캐슬린 케네디 회장은 스타워즈 공식 SNS에 광선검을 아이언맨에게 넘겨주는 이미지와 함께 "북미 박스오피스 오프닝 역대 신기록을 축하한다"는 문구를 게재했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역시 개봉 첫 주 1억 7,000만 달러, 한화로 1,830억 원의 오프닝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이후 흥행 성적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LA 월드 프리미어로 일부 공개된 후 "재미는 물론 매력적이고 스릴 넘친다"(The Washington Post), "완전 몰입시키는 제대로 된 하이스트 팀워크"(IndieWire), "'한 솔로' 역의 엘든 이렌리치, 신선하면서도 완벽하게 빛난다"(Yahoo Entertainment), "완전히 새로운 유머와 특급 액션으로 꽉 찬 작품"(Showbiz), "대단히 재미있고, 놀라움이 가득하다! 도날드 글로버의 연기가 매력적이다"(Nerdist) 등 해외 언론들의 폭발적인 호평이 쏟아졌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최고의 파일럿을 꿈꾸던 주인공 한 솔로가 예상치 못한 팀에 합류, 상상을 초월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뷰티풀 마인드’ ‘다빈치 코드’ 시리즈의 거장 론 하워드가 메가폰을 잡아 견고한 연출력은 물론 대중적인 재미까지 선사한다.
5월 24일 개봉.
[사진 제공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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