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KIA가 마침내 20승 고지를 밟았다.
KIA 타이거즈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2-1로 이겼다. KIA는 20승20패,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넥센은 2연승을 마감했다. 20승23패.
선취점은 KIA가 올렸다. 4회초 1사 후 안치홍이 좌전안타를 쳤다. 최형우의 우중간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김주찬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는 사이 안치홍이 선제득점을 올렸다. 그러자 넥센은 7회말 1사 후 장영석이 볼카운트 2B1S서 4구 126km 체인지업을 공략, 비거리 120m 좌월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KIA가 9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이명기가 좌선상 안타를 쳤다. 안치홍의 유격수 땅볼과 치고 달리기 작전으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최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주찬이 자동고의사구로 출루했다. 대타 정성훈이 이보근의 바깥쪽 변화구를 툭 건드려 1,2간을 빠져나가는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넥센은 9회말 1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8이닝 6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6승(2패)째를 따냈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임창용이 세이브를 따냈다. 자신의 최고령 세이브(41세 11개월 11일)기록을 다시 넘어섰다. 타선에선 대타 결승타를 뽑아낸 정성훈이 가장 돋보였다.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8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9회에 등판한 이보근이 1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솔로포를 친 장영석이 분전했다.
[정성훈(위), 양현종(아래).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