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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김국진 강수지가 커플에서 부부가 되며 진정한 '불타는 청춘'을 입증했다.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원도 정선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청춘들이 깜짝 준비한 김국진 강수지 결혼식이 공개됐다.
김국진 강수지는 오는 5월 23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가족들끼리 모여 식사를 나누는 자리로 결혼식을 대신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청춘들은 깜짝 결혼식을 준비했다. '불타는 청춘'을 통해 커플이 되고 결혼을 하게 된 만큼 뜻깊은 사람들과 뜻깊은 자리에서 아름다운 결혼식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특히 지난 2월 강수지가 모친상을 당했던 만큼 양수경은 그의 엄마, 언니의 역할을 대신 하고 싶어 했다. 이에 직접 이틀간 이바지 음식을 준비했고, 다른 청춘들 역시 깜짝 결혼식을 위해 몰래 철저한 준비를 했다.
깜짝 결혼식을 하게 된 김국진 강수지는 감동했고, 강수지를 비롯 청춘들은 모두 눈물을 흘리며 함께 행복을 나눴다.
김국진 강수지의 사랑이 더욱 와닿은 것은 중년에 만난 진정한 사랑이기 때문. 1992년 방송을 통해 처음 만났던 두 사람은 계속 인연을 이어 왔다. 그러나 각자 활동이 바빴고, 다른 가정을 꾸렸다.
이후 두 사람은 싱글이 됐고, '불타는 청춘'에서 재회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인연을 기억하고 있었고, 결국 연인이 됐다. 돌고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인연에 관심이 모아졌고, 두 사람 역시 결코 가벼운 만남이 아닌 진중한 모습을 보였다.
'불타는 청춘'을 통해 두 사람의 사랑이 자연스럽게 전해지기도 했다.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수줍게 서로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 것은 물론 이후 데이트를 즐기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 모습이 매번 화제가 됐다.
이들은 프로그램 이름 그대로 진정한 '불타는 청춘'의 모습을 보여줬다. 다시 사랑을 시작하고 가정을 꾸리는 이들의 모습은 뜨거웠고 성숙했다.
매번 수줍게 사랑을 드러냈던 김국진은 결혼식을 하며 강수지에게 이마 키스를 했다. 강수지 역시 "이런 자리를 우리 둘다 쑥스러워 해서 이런 자리가 없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니까 뭐랄까 기분이 더 행복한 것 같다. 그래서 '이런 자리도 있는게 좋기도 하구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다"며 기뻐했다.
진정한 '불타는 청춘'을 입증한 김국진 강수지. 이들의 견고한 사랑에 시청자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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