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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김나라 기자] 영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레드카펫도 영화만큼 볼거리가 풍성했다.
15일 오후 7시께(현지시각) 프랑스 칸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선 '스타워즈 스토리'의 공식 상영회가 열렸다.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이날 전 세계 최초 공개됐다.
연출을 맡은 론 하워드 감독을 비롯해 영화의 주역 에밀리아 클라크, 엘든 이렌리치, 탠디 뉴튼, 피비 월러-브리지, 요나스 수오타모, 차일디쉬 감비노,우디 해럴슨 등이 참석했다.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세계 각지에 수많은 마니아 팬을 보유한 시리즈물의 신작인 만큼, 뤼미에르 대극장 일대엔 대규모 인파가 몰려 발디딜 틈이 없었다. 뜨거운 취재 열기에, 먼발치에서나마 '스타워즈' 주역들을 두 눈과 카메라에 담으려는 팬들의 모습으로 진풍경이 연출됐다.
특히나 호응이 열광적이었던 이유는 '스타워즈' 팀의 퍼포먼스가 남달랐기 때문. 화려한 스타들도 눈길을 끌었지만 영화 속 인기 캐릭터인 츄바카와 스톰트루퍼까지 등장, 보는 재미를 더했다. 게다가 스톰트루퍼 캐릭터 여러 명이 뤼미에르 대극장 계단에 줄지어 서 있어 마치 '스타워즈'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기분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팀은 상영회도 특별했다. 스톰트루퍼가 극장 안까지 진출, 영화의 주역들이 착석할 때까지 스크린 앞을 지켰다. 이에 관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격렬한 박수를 보냈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최고의 파일럿을 꿈꾸던 주인공 한 솔로가 예상치 못한 팀에 합류, 상상을 초월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물이다. 국내 개봉일은 오는 24일.
[사진 = 김나라 기자 nara927@mydaily.co.kr, AFP/BB NEWS]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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