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칸] "각종 논란 뒤로"…유아인 '버닝', 오늘(16일) 전세계 관객 만난다

[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김나라 기자] 영화 '버닝'이 출연 배우들을 둘러싼 논란을 뒤로하고, 드디어 오늘(16일) 칸영화제에서 공개된다.

16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버닝'의 월드 프리미어가 열린다.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국내외 취재진과 팬들로부터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날 전 세계 관객에게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관심이 뜨거운 이유다. 게다가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이자 충무로 대표 배우 유아인의 생애 첫 칸 입성작이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유아인, 스티븐 연, 그리고 신예 전종서까지 최근 불거진 각종 구설수를 뒤로하고 세계 무대에 선다. 과연 호평으로 이를 만회할지 관심이 쏠린다.

'버닝'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온 세 젊은이의 만남과 미스터리한 관계를 쫄깃하게 그린다.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17일 국내 개봉 예정.

[사진 = CGV아트하우스,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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