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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 함준호)가 젊은 시청층 공략에 성공했다.
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밤 방송된 '기름진 멜로' 8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8.2%, 시청자수 1,071,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중요 지표로 평가되는 2049시청률은 4.5%를 기록했다. 밤 10시 56분과 11시에는 2049 시청률이 5.0%까지 치솟았다.
이는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조웅)이 3.6%를 기록하고 MBC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노도철)가 3.0%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0.9%포인트 이상을 앞서는 수치로, 서숙향 작가와 박선호 감독의 독특한 시도에 젊은 시청자가 매료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SBS 드라마본부는 "20대와 30대 남성, 30대와 40대 여성이 주력 시청자로 포진해 있어 향후 전망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드라마와 다른 시도라 시청자의 반응을 마냥 낙관할 수는 없었으나 8부에서 드디어 젊은 시청자들께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2049 최고의 시청률을 차지한 장면은 두칠성(장혁)과 오맹달(조재윤)이 함께 침대에 누워있는 장면으로, 장혁과 조재윤 전직 조포 형제의 황당한 코믹 장면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21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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