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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의 간판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영재발굴단'에서 축구에 얽힌 개인사(?)를 밝히며 입담을 과시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축구 중계방송을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배성재의 텐' 라디오 방송에서도 환상의 케미를 보이며 '영혼의 단짝'임을 증명하고 있다.
축구 덕후들 사이에선 아이돌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문성 해설위원은 최근 진행된 SBS '영재발굴단' 녹화에서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배성재보다는 인기가 좋긴 한 것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성재 아나운서와는 얼마나 친하냐는 질문에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와서 친할 것 같지만 사실 정말 안 친하다"라고 정색한 데 이어 다음 달 해설을 맡게 되는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서도 "유일한 걱정은 (배)성재랑 오래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뿐이다"며 '기승전-배성재' 이야기로 '애증의 절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축구로 하나 된 가족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딸만 셋이라 집에서 남자는 자신뿐이지만, 온 가족이 스포츠에 관심이 많고 항상 축구 이야기가 끊이지 않아 전혀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결혼 전 아내는 그야말로 '축알못'이었으나 이제는 자신 못지않은 축구 전문가가 되었다며 '축구'라는 코드로 화목해진 가족애를 드러냈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MC와 패널들의 경기 전망 질문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박문성 해설위원은 대답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유는 큰 경기 때마다 경기 예측이 어긋나는 자신의 웃지 못할 징크스 때문이라고. 그럼에도 패널들의 요청이 끈질기게 쇄도하자 결국 그는 어떤 대답을 내놓았을까?
16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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