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넥센 간판타자 박병호가 가벼운 주루훈련까지 소화했다. 이제 퓨처스리그서 마지막 점검만 남았다.
박병호는 15일 고척 KIA전을 앞두고 1군 선수들과 함께 타격,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장정석 감독은 "훈련하는 걸 우리도 체크할 필요가 있어서 불렀다"라고 설명했다. 4월 13일 고척 두산전서 다친 종아리는 이미 회복됐다. 그러나 8일 퓨처스리그 고양 NC전서 아킬레스건에 근육통을 느껴 재활경기 소화가 중단됐다.
현재 박병호는 발목과 아킬레스건 모두 괜찮다. 16일 고척 KIA전을 앞두고 타격, 수비뿐 아니라 주루까지 했다. 장 감독은 "훈련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몸 상태다. 가볍게 베이스러닝까지 했다"라고 밝혔다.
박병호는 17일 오후 1시부터 벽제구장에서 열릴 경찰 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금요일까지 전국에 비 예보가 있어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화성 히어로즈는 이날 벽제 경찰전도 우천 취소됐다.
퓨처스리그 출전을 통해 후유증이 없다는 걸 확인한 뒤 1군에 복귀시키겠다는 게 장 감독 구상이다. 그는 "내일 비가 오지 않고 경기를 하면, 그 다음 경서는 수비까지 3~5이닝 정도 소화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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