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타박상' SK 최정, 16일 정상 출전… 3번 타자 3루수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최정이 16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정(SK 와이번스)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전날 최정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세스 후랭코프의 체인지업에 왼쪽 팔꿈치를 맞았다. 이후 3회말과 4회말 수비는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5회초 타석을 앞두고 동생 최항과 교체됐다.

전날 교체 당시 SK 관계자는 "왼쪽 팔꿈치 단순 타박상이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전했다.

결장은 없다. 최정은 이날 경기에 여느 때처럼 3번 타자 3루수로 나선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트레이 힐만 감독은 "최정의 (팔꿈치) 상태가 좋아졌다"라며 "오늘 라인업에 들어간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SK는 노수광(중견수)-한동민(지명타자)-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이재원(포수)-정진기(우익수)-정의윤(좌익수)-김성현(2루수)-나주환(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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